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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 자문단, 면역 취약층 부스터샷 사실상 권고

기사입력 2021-07-23 조회수 383

면역이 저하된 사람, 항체 형성이 상대적으로 저조

희귀 신경계 질환 부작용 우려 '얀센 백신' 계속 사용도 재확인

 

부스터샷을 맞고 있는 할머니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가 22일(목) 면역력이 약화한 사람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승인을 사실상 권고했다.

 

ACIP가 이날 회의에서 화이자와 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접종자에 대한 자료 검토 결과 이 같은 예비 지지 입장을 정했다고 보도했다.

자문위는 CDC에 백신 접종과 관련한 권고를 해오고 있다.

다만 현행 규정상 자문위가 특정 계층에 한해 접종을 권고할 수 없기 때문에 공식 결정에 앞서 '부스터샷' 자체에 대한 승인이나 규정 수정이 필요하다.

자문위는 공식 결정은 미룬 채 행정 조치를 기다리고 있다.

회의에 앞서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면역이 저하된 사람의 경우 건강한 사람보다 백신 접종 완료 후 항체 형성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2013년 기준 미국인의 2.7%가 장기 이식, 암 등으로 면역력이 저하된 것으로 분류된다.

 

최근 4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지만, 항체를 형성하지 못한 사람들 가운데 3분의 1에서 절반 정도가 추가 접종을 통해 진전을 보였다고 CDC는 전했다.

실제 프랑스와 이스라엘이 장기 이식자 등 면역 취약층에 '부스터샷' 접종을 승인했고 영국 역시 이를 고려 중이다.

CDC는 또 소규모 연구 결과 mRNA 백신을 추가 접종해도 별도의 단기적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자문위는 희귀 신경계 질환인 길랭-바레 증후군 부작용 가능성이 제기된 존슨앤드존슨의 제약회사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계속 사용도 권고했다.

전문가들은 일부 부작용 우려에도 1회차로 끝나는 접종에 따른 이익이 그 위험성보다 크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