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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워스 우박 폭격…허리케인급 피해 추정

기사입력 2021-05-01 조회수 760

야구공 크기 우박 대도시 3곳 동시에 강타

해당 지역 폭격...재산피해 10억 달러

 

남부 3개 도시를 강타한 우박 크기

 

지난주 포트워스 지역을 포함한 남부 3개 대도시에 야구공 크기의 우박이 하룻밤 사이에 쏟아져 내리면서 경제적 피해 규모가 1등급 허리케인에 맞먹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지난 28일 밤 우박을 동반한 폭풍이 포트워스와 샌안토니오,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를 덮치면서 큰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하룻밤 사이에 대도시 3곳을 강타한 우박은 거의 들어본 적이 없으며 야구공, 소프트볼 크기의 우박이 이들 지역을 폭격했다고 전했다.

보험 전문가를 인용해 재산 피해가 10억달러를 확실히 넘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큐웨더에 따르면 지난해 카리브해 지역을 강타한 1등급 허리케인 이사이아스의 피해 추정치는 30억∼50억달러다.

 

기상청은 텍사스와 오클라호마주 전역에 걸쳐 직경 2인치이상의 우박과 야구공 크기의 우박도 내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샌안토니오 서쪽 지역에선 4인치를 넘는 우박이 관측됐다.

우박이 지붕을 뚫고 들어와 집안으로 떨어지고 자동차 대리점에 주차된 차량의 유리창이 박살이 난 동영상과 사진 등이 소셜미디어를 뒤덮었다.

 

자동차 대리점에 주차된 차량이 우박으로 파손된 모습

 

포트워스 인근의 한 주민은 우박이 떨어져 뒤뜰 수영장이 물보라를 일으키며 크게 출렁이는 영상을 올렸다.

야구공 또는 테니스공, 골프공 크기의 우박이 하늘에서 쏟아졌다는 목격담도 줄줄이 올라왔다.

오클라호마대학 기상학과 학생 앤드루 저스틴은 트위터를 통해 "갑자기 하늘에서 골프공 크기 우박이 떨어지더니 주변의 차들을 퍼붓듯 공격했다"며 "신호등이 파손됐고 자동차 대리점의 모든 차는 앞 유리가 산산조각이 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