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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전기료 5000불??? ... 한파 이어 전기요금 폭탄 비상!

기사입력 2021-02-22 조회수 466

한달 전기요금이 수천달러 ... 청구서 인증 소셜미디어에 올라와

전기 수요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연동 요금제' 때문

민원이 빗발치자 당국은 조사에 착수, 대응책 마련중

 

 

한파가 물러나기 무섭게 텍사스주 일부 주민들에게 ' 폭탄급 전기 요금'이 부과되어 큰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알링턴에 사는 타이 월리엄스 가족은 이달 1만7000달러의 전기 요금 청구서를 받았다.

그가 평소에 납부하던 전기료는 집과 게스트 하우스, 사무실을 통틀어 660달러 가량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텍사스 지역매체를 통해 “이런 말도 안되는 전기료를 도대체 누가 감당할수 있느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달라스 인근 주택가에 사는 로이스씨도 한파 기간동안의 전기 요금이 1만달러가 청구되었고 달라스 아파트의 실내온도를 섭씨 15도로 유지했던 한 주민도 이 달 1000달러가 넘는  전기 요금 청구서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같은 폭탄급 전기 요금은 전기 수요에 따른 ‘연동 요금제’ 를 상정하는 전력회사가 있기 때문이다.

미국은 전력회사를 민간이 운영하고 있고 주민들은 자신이 원하는 전력회사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고정요금제를 사용하는 전력회사가 있는 반면 도매 전력 업체 '그리디'와 같이 전기 수급 상황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연동 요금제'를 채택하고 있는 곳도 있다. 

그리디 소비자들은 기록적인 한파로 전력 수요가 폭증하면서 사용하는 전기 요금이 치솟았고 지난 닷새간 한파속에서 고정 요금제를 적용하는 다른 전력회사로 바꾸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그리디’의 전기요금은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할 정도로 전기 공급이 부족해지자 평소 메가와트시(Mhw)당 평균 50달러정도였던 요금이 9000달러 수준까지 급등했다.

 

에봇주지사는 주의회 의원들과 긴급회의를 가진 후 21일(토) 전력회사들이 주민들에게 고지서를 보내거나 요금을 내지 않았을 경우 전기를 끊는 행위를 일시적으로 금지한다고 밝혔다.

주민들이 직면한 비싼 전기료는 텍사스 의회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가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