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에 적용되는 디지털 테크놀로지

기사입력 2019-10-17 조회수 156

 

텍사스 A&M 연구자들과 탈레돈 스테이트 대학(Tarleton State University)의 지역 낙농업 센터가 함께 최신의 웨어러블(wearable) 기술을 축산업, 특별히 낙농 젖소들에게 적용하고 있다. 탈레돈 스테이트 대학 낙농업 센터는 젖소에게 웨어러블 장치를 부착하여 디지털 관리하는 것이 축산업자들에게 도움이 됨을 이야기하고 있다.  

 

텍사스는 미국에서 다섯번째로 우유 생산량이 많은 주인데, 이러한 최신 기술이 동물들이 더욱 행복하게 살게 하는데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젖소들이 행복하다는 것은 낙농업자들이 더 많은 우유를 얻게 된다는 말이기도 하다.

 

각각의 소에게 두개의 트랙킹 장치가 부착된다. 하나는 각 소들이 얼마나 먹는지, 얼마나 앉아 있는지, 그리고 얼마나 많이 걷는지 등을 체크한다. 다른 장치는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각각의 소들이 생산하는 우유의 양이 얼마인지를 확인한다. 또한 장치들은 소들이 병에 걸리게 되면 경고 메세지를 보낸다.  

 

사람에게 적용되는 기술과 구분하기 위하여 연구자들은 ‘정밀 낙농 모니터링(precision dairy monitoring)’이라는 용어를 제안했다.

 

연구자들은 자신들이 접목한 이 기술들이 실제 낙농업에 적극적으로 도입되기를 바라고 있다. 현재는 약 10%의 낙농업자들이 이 기술을 도입했다고 한다.

 

이러한 기술 도입을 막는 가장 큰 장애물은 ‘경비’이다. 각각의 장치는 약 50불부터 100불까지 이른다. 텍사스의 경우 낙농업장 평균 천 마리 정도의 소를 기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각각의 장치 뿐만 아니라 이와 관련된 소프트웨어와 기타 부속 장비를 구비하는 것도 꽤 많은 경비가 소요된다. 농부들에게는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만약 5천 마리의 소를 기르는 낙농업자라면 약 50만불의 재원이 투자되어야 하는 것이다.

 

과연, 이런 재원을 투자하여 이보다 더한 이익을 얻을 수 있을지에 대해 낙농업자들이 거는 기대가 현재로서는 크지 않아 새로운 기술의 현장 접목은 생각보다 훨씬 느리게 진행되는 상황이다. 따라서, 모든 농가에 이러한 기술을 바로 접목하기 보다 우유 생산에 큰 어려움을 겪는 지역과 농장에 우선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하는 협력과 지원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