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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TN 등록일  2016-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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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목회칼럼 | 서상호 주님의 교회 담임목사] “거울과 성경”


 

 

 

[목회칼럼] 서상호 주님의 교회 담임목사
 

“거울과 성경” 

 

“거울을 보셨나요? ”라는 말을 들을 때가 있습니다. 무언가 이상하다는 것이겠지요. 거울을 보았다면 알 수있는 것을 거울 앞에 서지 않았기에 모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또는 거울을 보았다면 왜 그런 모습인지를 반문하는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아주 오래 전, 신혼여행으로 제주도를 방문했을 때 여미지라는 식물원에 간 적이 있습니다. 거기에서 아주 신기한 거울을 보았습니다. 각기 다른 거울들이 있었는데, 어떤 거울은 저를 키가 큰 사람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어떤 거울은 저를 뚱뚱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어떤 거울은 저를멋있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각기 다르게 만들어진 거울에 따라 제 모습이 달라지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저는그대로였습니다. 거울이 저를 다르게 보이도록 만들어준 것입니다. 그런데 이상하지요? 저를 멋있게 보여주는 거울 앞에 자꾸만 서 있고 싶은 것이 말입니다. 어쩌면 우리는 자신의 실체를 한번도 본적이 없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자신의 실체를 보여주는 거울을 사는 것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자신을 날씬하고 예쁘게 보여주는 거울을 샀다면 말입니다. 우리는 지금 무엇을 보고 있는 것일까요? 자신의 실체일까요? 아니면 자신이보고 싶은 허상일까요?    

예수님의 동생이었으나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는 제자가 된, 낙타의 무릎을 가졌던 기도의 사람으로 알려진 “야고보”를 통해 쓰여진  야고보서에는 다음과 같은 말씀이 있습니다. “누구든지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면 그는 거울로 자기의 생긴 얼굴을 보는 사람과 같아서 제 자신을 보고 가서 그 모습이 어떠했는지를 곧잊어버리느니라”(야고보서 1:23-24 절). 거울의 기능은 자신의 생긴 얼굴이나 모습을 보고 잘못된 부분을 고치는 도구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아침에 일어나 사람을 만나거나, 외출하기 전에 반드시 거울을 본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모습이 단정한지 확인한 후에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남자들에게도 필요하지만, 여자들에게 거울을 보는 일은 아주 중요한 일상이 되어 있습니다.   

제자 야고보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울에 비유하였습니다. 거울은 사람의 외모를 보여주고, 성경은 사람의 마음을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거울을 보고 외모를 가꾸듯이, 성경은 사람의 마음을 보게하여 가꾸어 간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거나 듣는 가운데, 자신의 마음 상태가 드러났음에도 고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거울을 보고 얼굴에 흙이 묻어 있음을 확인 후에도 흙을 닦아내지 않는 것이이상하듯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가지고 있고, 읽고 있고, 자주 그 말씀을 듣고 있음에도 말씀대로 순종하지 않는 것은 이상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내가 보고 싶은 모습을 보여주는 거울을 사면 안되듯이, 내가 원하는 그 무엇을 얻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보아서도 안될 것입니다. 거울의 역할은 나의 실체를 보여주고 단장하도록 돕는 도구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도 우리들의 마음 상태를 드러내어 줍니다. 성경을 읽으면 우리믐 마음에 있는 거짓과 시기,미움과 질투, 음란한 생각과 분노, 의심과 염려, 두려움과 실망등을 보게됩니다. 말씀의 빛 가운데서 드러난그 생각들을 가지고 하나님께로 가는 것입니다. 마음을 깨끗하게 정리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또 그런 생각들이 어디서 온 것인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여쭈어 보고 따르기 위해서 말입니다.   

하나님은 솔로몬을 통해서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이에서 남이니라”(잠언 4:23 절)고. 사람인 우리는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 마음을 지키지 못할 때, 그 사람에게 주어진 역할에 따라 개인 만이 아니라, 가정이, 교회가, 국가가 위기에 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은사람의 마음을 보여주는 거울입니다. 생명의 근원이고 모든 희망과 문제의 시작점인 마음을 가꾸기 위하여성경을 가까이하는 복을 누리시기를 축복합니다. 눈을 감고 거울을 볼 수는 없습니다. 마음을 가꾸어 주는 성경을 볼 수 있으려면 반드시 믿음의 눈을 떠야 합니다. 믿음의 눈이 떠졌는지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 믿음의 눈이 열리는 시작입니다. 인생의 겨울이 오기 전에 그리스도 예수를 받아들이시고 믿는 삶을 통해서, 잠시 잠간의 외적인 아름다움 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통해서 영원에 이르는 마음을 잘 가꾸시는 복을 누리시길 그리스도 예수 나의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Peace in Chr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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